봉화군 보건소는 지난 23일부터 26일까지 4일간 치매환자가족 15명을 대상으로 각 가정을 방문해 힐링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좋아하는 향을 직접 선택한 후 꽃과 스티커를 이용해 석고 방향제를 만들어 보는 프로그램으로 치매가족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돌봄 부담 스트레스 완화를 위한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가족들은 함께 만든 석고방향제를 ‘봉화군 치매안심센터’ 네이버 밴드에 공유하며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참여한 한 가족은 “평소에 해보지 못한 활동으로 치매환자를 돌보며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어 좋았다.”라고 했다. 김익찬 보건소장은 “치매환자와 보호자가 함께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통해 상호 간 스트레스 해소 및 돌봄 부담 경감을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봉화군이 다음달 5일까지 봉화군민을 대상으로 2022년 제1기 봉화 버섯종균기능사 취득반 교육생을 모집한다. 봉화군은 현재 버섯재배농가 육성을 목표로 버섯학교를 운영 중이며 현재까지 90명의 교육생을 배출했고 이번 버섯종균기능사 취득반은 심화과정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버섯종균기능사 취득반은 오는 6월부터 11월까지 총 6개월 동안 운영되며 교육은 버섯재배 생육관리, 버섯 및 종균에 관한 법령 등 필기과정과 배지제조법 등 실기과정으로 진행된다. 신청과 모집 문의는 봉화군청 홈페이지를 참고해 봉화군 농촌활성화센터(054-673-8800)로 신청서를 접수하면 된다. 봉화군 관계자는 “버섯 자격증 취득반을 통해 버섯에 대한 재배역량을 향상시키고 봉화버섯학교와 자격증취득반이 대한민국 대표 버섯교육 전문 과정으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물야면에서는 23일 일손부족으로 영농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물야면사무소 및 군청 재정과, 새마을일자리경제과 직원 21여 명과 함께 농촌일손돕기를 실시했다. 이날 방문한 농가는 갑작스러운 배우자의 사망으로 농번기에 일손이 부족해 면사무소에 도움을 요청했다. 농가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물야면에서는 농가에 방문해 사과 적과를 실시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특히 이날 방문한 농가는 “배우자가 사망하고 자녀들이 도움을 줄 수 없는 상황에 혼자 사과 적과를 어떻게 해야 하나 고민이 많았는데 봉화군에서 흔쾌히 도움을 주셔서 감사하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권오길 물야면장은 “급속한 고령화와 외국인 노동자 급감으로 인한 인력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가 많이 있다.”며 “면민이 겪고 있는 어려움을 이해하고 해결할 수 있도록 더욱 세심한 행정을 펼치겠다.”라고 말했다. 물야면은 앞으로도 일손에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 대해 지속적인 일손돕기를 지원할 예정이다.
봉화군은 민원인과의 응대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민원인의 폭언·폭행 등위법행위로부터 민원공무원을 보호하고 사고를 예방하는 차원에서 휴대용 보호장비 ‘웨어러블 캠'을 지난 10일부터 보급했다. 웨어러블 캠은 목걸이 형태로 신체에 착용한 후 간단한 조작으로 360도로 주변을 촬영·녹음할 수 있는 장비이며, 민원인과의 업무과정에 위법행위 발생 시 민원인에게 녹화사실을 사전 공지한 후 최소한의 용도로만 활용되며, 특히 민원인 개인정보 보호를 철저히 준수한다. 최근 공무원에 대한 민원인의 폭언․폭행 사건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등 위법행위로부터 민원담당 공무원을 보호하기 위한 실효성 있는 보완대책이 절실함에 따라 종합민원실을 포함해 9개부서 및 읍·면을 대상으로 우선 보급하고 사용효과 등을 분석해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부서별 담당자를 지정해 촬영영상에 대한 저장, 삭제 등을 별도 관리하고 관리대장을 작성해 기기의 정상작동 및 영상파일 관리여부 등에 대해 상시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김기동 종합민원실장은 “웨어러블 캠은 민원인 응대과정에서의 위법행위 발생 시 충분한 사전 고지 후 제한적으로 사용될 예정이며, 민원인과 민원담당 공무원 모두를 보호할 수 있는 최소한
춘양면은 18일 본격적인 농번기를 맞이해 일손을 구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석현리의 고추재배농가를 방문해 농촌일손 돕기에 나섰다. 이번 농촌 일손 돕기에는 봉화군 기획감사실, 안전건설과, 의회사무과 및 춘양면사무소 직원 등 20여 명이 평소 지병으로 몸이 불편한 농가를 찾아 3,000여 ㎡의 고추밭에서 고추지주대 설치 작업에 일손을 보태며 구슬땀을 흘렸다. 이날 도움을 받은 농가주는 “부족한 일손 때문에 걱정이 무척 많았는데 춘양면과 봉화군청에서 적극적으로 일손을 지원해줘서 큰 도움이 됐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금동욱 춘양면장은 “장기화된 코로나19로 외국인 근로자 입국제한과 농촌의 지속적인 인구 감소 및 고령화 등으로 일손부족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작은 힘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어 다행으로 생각하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일손 돕기를 지원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봉화군은 4월부터 6월을 보호수 집중관리기간으로 정하고, 봉화군에서 지정 관리하고 있는 보호수 11종 62본에 대해 사업비 2,100만 원을 들여 보호수 정비사업을 추진한다. 정비사업 공정에는 외과수술, 수간솎기, 고사지 제거, 생리증진제 및 영양제주사 투입, 지지대 설치 등이 있다. 나무줄기가 부패하거나 정상적인 생육이 어려운 보호수에 대해 살균·방부처리와 영양제 공급 등 외과수술을 진행하며, 죽거나 활력이 약한 나뭇가지는 제거하는 등 생육환경을 개선한다. 또한 주택가, 마을쉼터 등 생활권 가까이 자연재해와 같은 사고 발생이 우려되는 안전관리가 필요한 보호수에 대해 사업비 1,000만 원을 들여 안전진단을 실시할 예정이다. 봉화군 관계자는 “보호수는 마을을 지켜주는 수호신처럼 정신적 지주 역할을 하고, 향토의식을 고취하는 살아있는 역사인 만큼 정기적인 예찰과 체계적인 유지관리를 통해 보호수가 고사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봉화군보건소는 지난 10일 법전면 권역커뮤니티센터에서 건강마을 2급 걷기지도자 15명을 대상으로 역량 강화 심화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건강마을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지역주민 주도의 자립형 건강공동체 실현을 위해 올바른 걷기 운동을 보급할 마을 걷기지도자의 전문성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교육에서는 대구광역시걷기협회 김종호 강사를 초빙해 걷기 운동의 역학적 원리 및 활용, 걷기 운동교실을 위한 정리 운동법, 보행능력과 심폐 체력 향상을 위한 균형감각·근력 강화 운동법 등에 대한 내용으로 4시간에 걸쳐 이론과 실습을 병행해 진행됐다. 김익찬 보건소장은 “이번 교육은 걷기지도자들이 지역사회 건강리더로서 역량을 강화해 주민 주도의 건강관리와 걷기 실천율을 제고할 수 있는 계기가 되고, 건강마을뿐 아니라 타 마을에도 모범이 되어 건강하고 활력 있는 건강마을들이 증가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봉화군은 물야면 물야저수지를 활용해 포스트 코로나에 대응한 새로운 관광 콘텐츠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 물야저수지는 내성천 시발점인 선달산의 계곡물이 주 수원으로 연중 수량이 풍부함은 물론, 봄철 약 2~3km 정도의 화려한 벚꽃을 구경하기 위해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장소이다. 또한 과거에는 봉화 보부상들의 활동 거점으로 알려져 있어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특색있는 스토리가 있는 곳이기도 하다. 이에 봉화군은 물야저수지의 다양한 스토리에 차별화된 콘텐츠를 입혀 새로운 변신을 준비하고 있다. ◇ 흔한 저수지, 새로운 관광명소로 재탄생하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 최근 관광 트렌드는 친환경과 힐링이 대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물야저수지는 수려한 주변 경치와 연분홍빛 화려한 벚꽃으로 인해 꾸준히 관광객들이 찾는 힐링의 공간으로 정평이 나있는 곳으로 군은 여기에 관광의 요소를 더욱 가미해 더 큰 도약을 계획하고 있다. 이를 위해 총 52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친환경 웰니스 관광자원화사업, 약칭 V로드 조성사업을 추진 중이다. V로드라는 말은 물야저수지 지형이 영문자 V와 비슷해 붙여진 이름으로 총 3개 구간에 차별화되고 특색있는 콘텐츠를 담을 계획이다. 지난
봉화군시설관리사업소는 장기간 지속된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가 전면 해제됨에 따라 주민들이 이용하는 주요시설물에 대해 방역소독과 시설물 점검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봉화군시설관리사업소에서는 전시․체험, 휴양 및 체육시설 등의 다채로운 시설물을 관리하고 있다. 특히 주민들의 이용이 많은 봉화정자문화생활관, 봉화국민체육센터, 봉화목재문화체험장 등에 대해 중점적으로 방역소독과 시설물 점검을 진행해 이용자들이 안심하고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했다. 봉화군시설관리사업소 관계자는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전면 해제됨에 따라 시설물을 이용하는 주민들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시설물에 대해 주기적인 소독과 환기를 실시해 주민들이 쾌적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방역소독을 강화하고 있다.”며 “시설물을 이용하는 모든 주민들은 개인방역 수칙을 준수해 이용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라고 밝혔다.
봉화군이 주최하고 협동조합 문화곳간이 주관하는 다섯 번째 기획전시 4人4色 전이 9일 오후 6시부터 다음달 10일까지 봉화군청 솔향갤러리에서 개최된다. 이번 4人4色 전시는 각기 다른 매력을 가진 네 명의 작품을 한곳에서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한 초대전이다. 김영철 작가는 대한민국 미술대전 심사위원 등을 90여 회 역임하고 현재는 경희대 교육대학원 교육자과정 주임교수를 맡고 있으며, 소나무라는 소재로 자연을 상징적으로 표현하고 자연과 교감하는 인간의 감성을 작품 속에 드러내고 있다. 김일해 작가는 한국미술작가상을 수상하고 현재 한국미술문화포럼 대표를 맡고 있으며, 그의 작품에서는 친숙한 대상이 강렬한 색으로 표현되어 새로운 아름다움과 생명력을 느낄 수 있다. 또한 한국예총 부회장을 역임하고 한국미술협회 수석 부이사장을 맡아 한국 예술문화를 위해 힘쓰고 있는 이병국 작가는 도시의 밤 풍경을 통해 일상의 바쁨 속에서도 여유와 풍요의 마음을 갖고자 하는 바람을 담고 있다. 마지막으로 조성호 작가는 한국미술협회 부회장을 역임하고 현재 대한민국미술대전 초대작가로 활동하고 있으며, 깊고 웅장한 구도로 산의 정기를 느낄 수 있는 풍경을 담아내고 있다. 봉화군 관계자는 “색